현대차는 한국 정부가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구축한 약 7.2km 구간의 여주 스마트 고속도로에서 40톤급 엑시언트 트럭 군집 주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.
안전을 위해 주행 속도는 60km/h로 제한했으며 근접 호송 주행, 비상 제동, V2V(차량 대 차량) 통신 기술 및 다른 도로 사용자에 대한 반응성 등 일련의 테스트를 거쳤습니다.
차량 군집 주행을 하면 대형 화물차들이 서로 가까이 주행하여 선두 트럭 뒤쪽의 호송대는 공기 저항을 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. 이를 통해 배기가스를 줄이고 연비가 향상됩니다. 또 트럭에 차선 유지 기술과 기타 센서를 장착하여 어떠한 주행 조건에서도 차량 사이의 안전거리 유지를 보장합니다. 이 시스템은 다른 운전자가 차량 사이에 끼어드는 상황에도 대처가 가능합니다.
트럭은 ADAS를 통해 가속, 제동 및 비상사태에 즉각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통신합니다. 또 선두 트럭이 실시간 도로 상황 영상을 전송하므로, 뒤따라가는 운전자의 시야가 제한되어도 앞쪽의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.
현대차의 상용차 전자제어 엔지니어링 그룹 류지한 대표는 “당사의 업계를 선도하는 상용차 자율주행 기술이 화물 및 물류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것이라고 확신합니다. SAE 레벨 5 자율주행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상용 및 승용차 분야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경험을 공유하여 건설적인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매진할 것입니다.”